제6회 2030청년영화제 청년 영화평론가 본심 선정결과 발표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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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2030청년영화제 청년 영화평론가 본심 선정결과 발표


<청년 영화평론가 (2명)> *성명, 휴대폰 뒤 4자리, 가나다 순 정렬
서○인 7042
이○지 4579


제6회 2030청년영화제 청년 영화평론가 본심 심사평


유튜브 시대에 영화비평이란 무엇인가. 


이번 비평공모의 지원자들은 아마도 이 냉소적인 질문에 스스로 답하면서 각고의 다락방으로 발을 내딛었을 것이다. 넘쳐나는 인상비평은 무시하고 호사가들의 말은 건너뛴다 해도, 타인의 감상을 의도적으로 배제하지 않으면 곧장 일방향으로 휩쓸리고야 마는 알고리즘의 시대에 영화비평의 가능성은 얼마나 남아 있을까. 우려가 무색하게도 이번 공모에서는 오직 자신의 관점으로 미지의 작품에서 의미를 찾고, 고전(古典)에서 한 발짝 더 사고를 확장해 가는 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평가라는 직업이 화석화되고 있는 시대에 젊은 작가들의 솜털같은 글을 읽어내려가는 작업은 각별한 기쁨이었다. 방구석에 묻혀 있을 뻔했던 독견(獨見)과 통찰을 열정과 용기로 세상 밖에 내놓아주신 예비 평론가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본심사에서는 여섯 명의 예심통과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했던 바, 영화에 대한 식견과 애정을 기준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지원자들 모두 진지한 태도와 성숙한 관점을 보여주었다. 하여 상대적으로 향후 2030청년영화제에서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자질과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지원자에게 먼저 기회를 드리게 되었다. 두 명의 패기 넘치는 선정자들이 신박한 비평의 장을 펼쳐놓을 올해 영화제가 벌써 기다려진다. 최종적으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들도 영화의 무한한 언저리에서 곧 조우하리라 확신하며, 따뜻한 건투를 빈다. 


2030청년영화제 청년 영화평론가 심사위원 (가나다순)

윤성은 (영화평론가)

정지욱 (영화평론가, 2030청년영화제 총괄 프로그래머)